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자녀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우리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자녀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17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을 앞둔 다문화자녀에게 맞춤형 정보 및 개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개별 성적분석과 진단을 통해 대입전형 전략 등을 제시하고, 수시전형 지원을 대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예비 입시생인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는 학업 진단검사 및 학생부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며 폭 넓은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신청대상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거나,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다문화 청소년도 가능하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입시 문화에 익숙하지 않거나 다문화자녀를 위한 대학 입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보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6월 30일 다문화학생 3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부문별로 60만원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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