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민. /KOVO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고유민 씨가 7월 31일 오후 9시 40분쯤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전했다. 전 동료는 고 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상황을 미뤄 고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씨는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20시즌까지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백업 레프트로 뛰었다. 리베로 역할로 기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고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리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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