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로고.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가 올해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ESPN 등 미국 복수 언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7이닝 더블헤더'에 합의했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각) 전했다. ESPN은 7이닝 더블헤더가 2일부터 열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더블헤더가 7이닝으로 진행되면 일부 장점은 있다. 정규 이닝(9이닝)보다 2이닝이 줄어들기 때문에 선수들은 체력적 부담을 덜게 된다. 노사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7이닝 더블헤더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규리그를 시작한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와 구단들은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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