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했다./금융위원회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핀테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와 핀테크 포털이 새롭게 운영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사업화가 불가능한 경우를 감안해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범 운영을 임시 허가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핀테크 포털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체계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그 동안 각각 운영한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핀테크종합포털을 통합해 기능별로 ▲투자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혁신지원 ▲교육 ▲박람회 등 핀테크 플랫폼 6종을 포털 내에 구축했다.

투자플랫폼은 핀테크기업에 대한 사업개요, 재무정보 등을 제공하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털 (VC) 투자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플랫폼 참가자별로 차등화된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진출 플랫폼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DB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코트라, 세계법제정보센터 등 관련 주요 유관기관의 자료를 상호 링크하고 핀테크지원센터의 연구보고서를 게재하는 한편 해외 진출 주요 지원사업(멘토링·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안내한다.

일자리 매칭 플랫폼은 핀테크 전문인력 구인-구직 정보의 비대칭 해소와 핀테크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됐다. 채용공고 및 인재풀(Pool) 등록을 통해 일자리 DB를 구축하고, 상담 기능을 추가하여 전문적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금융혁신지원 플랫폼은 핀테크지원사업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일원화했다. 하나의 통합계정으로 모든 지원사업의 원스톱 신청이 가능해져 사업별 지원 절차 및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교육 플랫폼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핀테크지원센터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해 같은 플랫폼이 핀테크 역량 강화에 특화된 교육 플랫폼이 되도록 했다. 차후 온라인 교육 콘텐츠·커리큘럼 개발과 사이버 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교육 운영관리 기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람회 플랫폼은 매년 별도로 운영해오던 핀테크 박람회 홈페이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안정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와 핀테크 포털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감으로써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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