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 팬들도 이제 홈 구장에서 '직관'할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2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췄다. 이에 KIA는 4일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부터 관중을 받기로 했다. 이날 전체 좌석의 10%인 2050석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3일 오후 5시부터 KIA 타이거즈 앱(APP)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시즌권 구입자는 이보다 1시간 먼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5일부터 열리는 홈 경기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은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를 작성을 해야 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경기장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화장실과 식음료 매장을 이용할 때에도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한다.

KIA 구단은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다. 오랜 시간 입장을 기다려온 팬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무관중 기간 팀 득점수에 따라 적립해 온 사인볼을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육성 응원이 금지된 상황을 고려해 응원 수건을 제작했다. 홈 6연전 동안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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