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6월 점검 안내가 불쑥... 고객 수차례 오류 반복되는 불편함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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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에 접속 오류가 생겨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에서 이날 오후 10시 7분 경 접속장애가 일어났다.

제보자에 따르면 앱에 접속하자 ‘시스템 점검안내’ 메시지가 등장했고, 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돼 컬리몰 사용이 일시 중지된다는 공지가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점검은 업체가 서비스에 업데이트 내용을 적용하고자 할 때 진행하는 것으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보통 2~3일 전 공지를 하고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 이날 발생한 점검 알림은 마켓컬리가 기존에 미리 공지했던 내용이 아닌 갑작스럽게 등장한 시스템 오류로 추정된다.

해당 메시지가 등장한 날은 8월 2일이지만, 시스템 점검 안내 사항에는 6월11일 오전 4시부터 1시간동안 점검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공지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오류치고는 다소 생뚱맞다는 지적이다. 이전에 시스템 점검안내가 무려 1개월 반 이후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고객은 수차례 반복된 오류로 인해 당초 구입하려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해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해당 오류는 정상화된 상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버그 등으로 인한 접속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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