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 2분기 매출액은 3140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이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99.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했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폐렴 백신 '프레비나' 매출이 전년 대비 약220% 증가했다"며 "위장 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 관련 실적이 고성장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을 비롯해 약 네 가지 물질의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신규 파이프라인 초기 임상 진행으로 개발비는 소폭 증가 하겠으나 향후 종근당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만5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6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2.2%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