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702대, 수출 787대를 팔아 총 748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같은 기간 23% 줄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으로 글로벌 수요 침체가 계속돼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내수 판매도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했다.

다만, 저점을 찍었던 지난달보다 80% 이상 상승해 대폭 개선됐다.

쌍용차는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시장에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로 위축된 수요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상품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