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소연 기자] 지난 5월 최초 공개 예정이던 ‘GMC 허머 순수전기차(GMC HUMMER EV)’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30일 GMC는 올 가을 순수전기 슈퍼 트럭이 첫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은 2021년 가을 양산에 돌입한다 전했다.

GMC는 티저 영상을 통해 외관 디자인 일부와 허머 EV에 적용될 사양들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의 전반부는 슈퍼볼 기간 동안 송출된 내용과 동일하게 미국 프로농구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출연한다. 최고출력 100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주파 시간은 3.2초, 최대토크는 1589kg.m에 달하며, 오픈 에어 인피니티 루프가 적용됐다는 내용이 반복된다.

클레이 모형과 프로토타입 조립 장면에서 ‘H2 SUT’ 모델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확인 할 수 있다. 공격적인 형상의 펜더도 돋보인다.

허머 EV에 적용될 기술도 소개됐다. 주행 모드로 추측되는 아드레날린, 크랩모드를 비롯해 LG화학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얼티엄 배터리, 초급속 충전 기술,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슈퍼크루즈, 울트라 비전 카메라 등이다.

영상 후반에는 기존에 알려진 픽업트럭과 함께 SUV 형상을 갖춘 허머의 실루엣도 나왔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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