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체육관 입구 터널식 에어분사 소독기 등
정부지침보다 강화된 방역시스템 가동

이번 바둑대회는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방역시스템이 가동된다.

코로나 19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감염 예방 관리와 관람객 관리, 경기 준비 및 진행에 따른 선수단 의무사항에 대한 방역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체육관 입구는 터널식 에어분사 소독기를 배치해 출입하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은 소독기를 통과하며 발열체크기와 열화상카메라로 이중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입력한 후 입장하는 일괄시스템이다.

포천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차량이 항시 대기하고 방역관리자 및 감염증 증상 신고접수 담당자를 지정,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확보된 격리 공간인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킨다.

모든 선수 및 관계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질병정보와 기침예절 등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각종 홍보물과 포스터를 주요 장소에 부착하며 현장 지침 위반자 감시 및 관리를 위한 담당 운영 요원 사전 보건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유소년인 점을 감안해 2미터 이상 거리두기와 신체접촉 자제를 반복·안내하며 선수들의 접촉이 있는 물품은 수시로 소독하고 실내 공간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한다.

또한 입장이 허용된 관람객에 대해서도 좌석 배치도를 작성해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관리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삼 포천부시장은 “이번 대회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은 적절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준수하면 관중이 있는 대회를 치룰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터널식 에어분사 소독기.
 

권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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