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KTX천안아산역 /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3일 쏟아진 물폭탄으로 충남 천안시 KTX천안아산역 인근 지하도에 물이 가득 차 있다. 천안은 호우경보로 오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3일 천안시청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는 이날 오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평균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이날 오후 1시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부근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 통행하고 있으며, 시내 성정지하차도와 업성수변도로, 용곡동 천변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또 청수, 청당, 쌍용지하차도와 남산지하도, 신방동 하상도로도 빗물이 넘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시는 계속되는 비로 문자메세지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등을 준비하고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 등을 설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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