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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12만4000원을 내놨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는 전 계열사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해 현금 2조7000억원을 확보했다"며 "서브원 지분을 일부 정리하고 LG CNS 지분 35%를 매각해 현재 약 1조7000억원 가량의 우량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G가 보유한 현금은 향후 투자 혹은 주주배당에 활용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LG의 행보를 보면 전기차와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년동안 LG의 주당배당액(DPS)은 꾸준히 우상향해왔다"며 "최대주주 재원 마련 이슈가 있는 만큼 배당 확대 명분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48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2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65.7%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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