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세점에서 사용하지 못한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

4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과 면세점 이용이 제한된 상황을 고려해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내년 12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사은카드는 신세계면세점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되는 카드로 유효 기간은 1년인 실물카드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대상카드는 유효기간이 올해 1월 1일 이후인 실물 사은카드와 전자식 스마트선불(사은)이다. 적용 카드는 약 20만장 규모로 작년에 신세계면세점에서 이를 구매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는 결제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어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라며 연장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신세계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