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컵] 철저한 방역이 일상이 된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유소년야구대회
[한국컵] 철저한 방역이 일상이 된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유소년야구대회
  • 장충어린이야구장=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8.04 16:40
  • 수정 2020-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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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체크 중인 인천 남동구 유소년야구단 선수 모습. 장충=임민환 기자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철저한 방역으로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유소년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이상근(51)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의 결의는 다부졌다.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유소년야구대회(이하 한국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K-방역'을 바탕으로 철저한 관리지침 속에 4일 서울 장충유소년야구장에서 개막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대회 전 철저한 방역 지침을 세우고 실천에 나섰다. 매일 경기 시작 전 방역 작업은 물론이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발열 체크를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 인천 남동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장충=임민환 기자

4일 오전 8시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 입구 앞에 긴 줄이 눈에 띄었다. 9시에 시작될 예정인 전년도 우승팀 인천 남동구 유소년야구단과 경기 남양주 에코 유소년야구단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차례대로 발열 체크를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장 입장 전 필수 코스로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모여들었다. 발열 체크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관계자와 감독관 입회 아래 진행됐다. 등 번호로 신원을 확인하고 차례로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또한 심판실과 구장 입구 등 선수와 운영진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됐다. 
 
특히 2차 감염을 방지 하기 위해 학부모의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됐다. 관중석 입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야구장이 내려다 보이는 보도블록에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간간이 내린 비에 우산을 들고 응원 열기를 이어가는 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발열 체크 후 손소독 중인 남양주 에코 유소년야구단 선수(오른쪽) 모습. 장충=임민환 기자

텅 빈 관중석은 다소 어색해 보였다. 지난해까지 관중석은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유소년야구단 관계자 등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관중의 빈 자리는 응원 현수막이 대신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를 제외한 심판진과 주루 코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회용 장갑을 낀 채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대신해 주먹이나 팔꿈치를 맞대는 등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이상근 회장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역을 다 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이 일상이 된 지금, 코로나19로 유소년 선수들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국 46개 지역 114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단 하나뿐인 한국컵을 두고 격돌하는 이번 대회는 4일 개막을 시작으로 약 한 달여간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과 강원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과 횡성에서 시간 차를 두고 펼쳐진다.

발열 체크 중인 남동구 유소년야구단 선수. 장충=임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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