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년 과정 거쳐 제작한 역도화로 주목
유강수 ㈜지패션코리아 대표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패션잡화 제조업체 ㈜지패션코리아 콜카에서 전문 역도화 ‘밸런스220 아폴로, 포이보스’를 지난달 출시했다. 역도화를 기획한 유강수 지패션코리아 대표는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해 보디빌더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역도화 제작에 착수했다.

유 대표는 2년 전 국제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른 나라 상표가 붙은 신발과 유니폼을 착용한 데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자는 생각으로 익사이팅 제품을 기획했다. 국내 제작이 힘든 상황에서도 역도화를 만들 수 있는 한국인 생산업체 대표를 소개받은 끝에 개발을 시작했다.

중국을 왕래하며 개발에 힘을 쏟았고 많은 시제품을 거쳐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마침내 지난달 ‘밸런스220’을 출시했다. 유 대표는 “2년 동안 우리 제품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주신 대표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힘들게 나온 역도화인 만큼 애착도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밸런스220 아폴로, 포이보스’

전문 역도화를 넘어 센서형 운동화에 대한 특허출원도 받았다. 유 대표는 “내년엔 센서형 역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센서 특허출원을 5월에 마쳤고 내년에는 센서가 부착된 역도화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털어놨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