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조감도. /사진=기장군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 역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착공 이후 현황측량과 설계도서 검토 등을 통해 기존 설계의 시공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승인을 받는 등 공사착공을 위한 선행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진행 중인 토공사와 함께 지반 안정을 위한 파일공사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돌입한다.
 
정관읍 모전리 일대에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으로 조성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462억 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2개 레인의 실내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필라테스·요가 교실, 주민편의시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실내수영장의 경우 지역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야외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가족물놀이장을 조성해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일반인, 청소년, 유아, 가족 단위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장으로 조성된다"며 "공공수영장이 부족한 실정에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많은 분이 하루빨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