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솜해인이 연인과 결별했다.

4일 솜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게재했다.

이어 "커밍아웃과 함께 내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우리는 그저 원래 있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나는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솜해인은 지난해 8월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을 한 것이지 사람들 눈에 띄기 위해서 한 게 아니다"라며 동성 연인과의 열애를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솜혜인은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솜해인 심경고백 전문.

어떻게 말을 전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제가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글을 올리게 됐어요.

저희는 그저 원래 있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라,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동안 저의 연애에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사진=솜해인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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