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담보’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사채업자 콤비 두석과 종배 그리고 담보 9살 승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엄마에게 소리치는 두석의 손등을 꼬집고 노려보는 승이의 당돌하면서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게다가 떼인 돈을 받아내기 위해 승이를 담보로 데려가 며칠만 데리고 있으려던 두석의 계획과는 달리 얼떨결에 아이를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의 모습은 ‘빚 떼려다 혹 붙였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유쾌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두석이 위험에 처한 승이를 구해주는 장면을 시작으로, 시험을 잘 보면 기특해 하고,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고, 술에 취해 늦게 들어 오면 화를 내는 등 가족 케미를 선보이는 세 사람의 모습은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들의 관계에 대한 따뜻한 감동을 예고, 힐링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담보’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담보' 1차 예고편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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