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21년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5일부터 18일까지 내년에 추진하는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사전 공개해 국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국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는 한편 연구내용의 품질 및 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및 진단기기 안전기술 개발 △화장품, 마스크 등 성분시험법 및 사용기준 평가기술 개발 등이다.

총 105개 과제를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강주혜 식약처 연구기획조정과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기술 개발에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연구개발사업(R&D)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과 관련해 의견이 있을 경우,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승훈 기자 hoon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