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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김해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은 부산 1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김해 거주 40대 남성(경남 164번 확진자), 해외입국 거제 거주 프랑스 국적 30대(경남 165번), 해외입국 양산 거주 50대 남성(경남 166번)”이라고 밝혔다.

경남 164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지역감염 발생 이후 일주일 만에 발생한 지역감염자이며, 부산 170번 확진자와 함께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 해당 지인이 확진되면서 지난 4일 검사 후 양성 판정됐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무증상으로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동선 등에 대해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64번의 동선 중 접촉자 파악이 완료치 않은 곳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거림민박식당으로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다중이용시설, 고위험 시설, 휴가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도민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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