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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충북 청주에 사는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5일 청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A 씨, B 씨와 밀접 접촉한 20~30대 우즈베키스탄인 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 중 3명은 A 씨와 함께 살고, 1명은 지인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밀접 접촉자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포함 15명이 지난 1일 함께 모여 식사했으며, 이슬람 종교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당시 행사에는 34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까지 봉명동 소재 한 마트와 온천 등을 방문했고, 접촉자 전원 파악해 검사 중이나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3일 세네갈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청주에 도착한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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