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경 라이나생명 전무(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금융소비자보호 TFT 출범식에 참석했다./라이나생명보험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금융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TFT'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17112호)은 위법계약 해지권, 분쟁조정이탈 금지 규정, 설명의무 관련 손해배상에 대한 입증 책임 전환 등 기존 보험업법에는 없는 규제들을 신설하고 현재보다 과징금 부과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으로 2021년 3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보험의 금융소비자보호 TFT는 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인 이제경 전무가 단장으로 이끈다. 또한 영업, 법무, 준법감시, 감사, 보험심사, 계약관리, 고객서비스 등 전 영역의 17개팀 임원 및 팀장들 역시 위원으로 참여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취지에 맞게 기업혁신 방안을 스스로 찾아 소비자중심의 기업체질 개선을 목표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보호 TFT 위원들은 보험의 상품의 개발부터 모집, 유지, 보험금지급 등의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공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실질적인 소비자보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문제점을 찾아내고 스스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소비자중심의 기업체질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은 "무심하게 지나쳤던 작은 부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비자권익침해 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감독원이 4월 20일 공개한 '지난해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11.3건으로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앞선 1월 13일 제1회 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고객의 목소리 체험 활동, 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소비자보호 교육 이수, 고객보호 실천 서약 진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 보호에 힘쓴 직원들을 선정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