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경기농협 임직원 50여 명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안성 죽산면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지원했다./경기농협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태안농협등 범경기농협 임직원 50여 명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안성 죽산면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범경기농협에서는 1천만원상당의 긴급구호물품 전달과 함께 축사에 밀려든 토사 제거와 주택청소,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태안농협 측에서는 세탁차량을 지원해 주택침수로 인해 오염된 이불 및 옷가지 등에 대한 세탁봉사 활동에 힘썼다.

김장섭 본부장은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호우피해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농협 김형규 조합장은 "화성지역도 폭우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안성지역에 세탁차량을 우선 지원해 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수해와 같은 어려움이 다시 발생해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범경기농협이 방문한 안성지역에는 시간당 100mm이상의 폭우로 인해 농경지·주거지·도로 등이 침수되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토사유출 상황에서 주거지를 지키려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한 바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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