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오산천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한스경제=(오산) 김두일 기자] 오산시는 오산천 일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중인 세교2 택지개발지구에 호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우기·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산시와 LH공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택지개발지구 내 상습침수구간 및 침사지 정비 등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오산천의 우수 방류부를 조기 완공해 우선 사용을 협의하는 등 우기에 대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 3일 오산천 현장을 긴급 점검했으며 집중호우로 불어난 오산천의 범람여부와 수위를 확인하고 하천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곽상욱 시장은 “향후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오산천 인근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오산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에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인력 및 장비 동원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호우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비로 쓸려내려 온 쓰레기 등 잔재물을 제거하고 오산천변 자전거 도로 및 잠수교 도로 등 하천시설 복구에 착수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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