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예고에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예고에 상승세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6포인트(0.90%) 오른 2332.62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7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134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58%)와 SK하이닉스(0.37%), 삼성바이오로직스(0.64%), LG화학(0.60%), 현대차(5.22%)가 오름세다. 반면 네이버(-0.16%)와 셀트리온(-0.32%), 삼성SDI(-0.64%), 카카오(-2.70%)는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16포인트(0.85%) 상승한 854.4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96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71억원, 기관은 3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한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0원 내린 11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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