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존 1위 포드 익스플로러 25대 차이로 제쳐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제공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총 427대를 등록해 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랫동안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당당히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한 단계 앞섰다.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를 자랑한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 차이를 보이며,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더라도 150mm나 더 길다.

동력 성능에선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있으며,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상황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트래버스만의 강점이다. 이는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촘촘한 것이다.

쉐보레의 또 다른 수입 모델인 콜로라도는 세그먼트를 불문한 국내 전체 수입차 중 7월과 1~7월 누적 각각 베스트셀링카 7위와 5위를 차지하며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위엄을 자랑했다. 전체 가솔린 수입 차량 중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간 KAIDA 집계 기준 총 1106의 수입 모델을 등록하며(판매 기준 1290대),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5위를 달성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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