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페이스북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고양시가 하루 새 코로나19 감염증 환자 8명 무더기 확진 사실을 알렸다.

6일 고양시청은 89번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된 가족 4명은 89번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이며 2명은 89번 남편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90~93번 확진자들은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 중이며, 94번 확진자는 관상동, 95번 확진자는 성사동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은 89번 확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은 재학 중인 성수고와 관련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90번 확진자가 지난 2일 방문한 기쁨153교회와 사무실 등에서 접촉한 교인 9명 등 또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들은 현재 파주병원 및 수원병원 격리병상에 배정됐으며, 방역 조치 및 정확한 감염 경로를 위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96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접촉 가족 4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현재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96번 확진자는 화정동에 거주한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