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738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67포인트(1.00%) 오른 1만1108.07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0.64%) 오른 3349.16으로 장을 마쳤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6.49% 오른 2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전일 대비 3.49% 오른 455.61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322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1.82% 오른 1505.6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 21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0.31% 오른 148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드라이덴 펜스 펜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주식시장이 양분돼 있다"며 "잘 나가는 업종도 있지만 많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주장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0.32% 오른 25.47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0.03% 오른 9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은 0.29% 내린 50.8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 노동부의 경제지표 발표와 공화당과 민주당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진행 소식 등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6일∼8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5만건 감소한 11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넷째 주(3월 22일∼28일) 정점을 기록 후 15주 연속 감소하다가 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에 따라 7월 중순부터 2주 연속 증가했다.

CNN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경제 재개를 지연시키고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기업이 근로자를 다시 고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정부의 월급 보호 프로그램으로 인한 자금이 소진됐다고 보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정확하게 언제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에서 약 100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지켰던 백악관은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최근 민주당에 제안했다.

하이디 시어홀츠 미 진보경제정책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 겸 정책국장은 "공중보건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증했다"며 "지금은 일자리를 지탱하는 혜택을 줄일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24달러(0.6%) 내린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20.10달러(1%) 오른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닷새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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