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350선 위로 올라가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350선 위로 올라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 출회를 지속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9%) 상승한 2351.68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89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8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0.37%), 네이버(-0.1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0.14%)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1.32%), 셀트리온(0.16%), 삼성SDI(1.06%), 현대차(2.77%)는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30포인트(0.50%) 오른 858.4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8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12억원, 기관은 13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채권시장 대비 상대 기대수익률이 6%p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주식의 매력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지만 각국의 정책 공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0원 내린 118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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