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투투그레이트ㆍ화이트퀸 등 출전
투투그레이트.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산 3세 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티아라’ 두 번째 관문 ‘코리안오크스’(GⅡ, 1800m, 상금 7억 원) 대상경주가 9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부경 제5경주로 막을 올린다.

‘트리플티아라’는 지난달 12일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를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GⅡ)’ ‘경기도지사배(GⅢ)’로 이어진다. 특히 ‘코리안오크스’는 국산 씨암말 후보를 선발하는 대회로 2011년 우승마 우승터치가 씨암말로서 올해 ‘KRA컵마일’ 우승마 터치스타맨을 배출했다. ‘코리안오크스’에는 부경 9두, 서울 6두 총 15두가 출전한다. 부경과 서울의 주요 출전마 4두를 소개한다.

▶ [부경] 투투그레이트(암, 3세, 레이팅 65, 강용익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85.7%)
총 7차례 출전해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상경주 첫 번째 출전이던 ‘루나스테이크스’에서는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침착하고 안정적이지만 마지막 한방이 있는 경주 전개로 지난 아픔을 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이트퀸. /한국마사회

▶ [부경] 여왕의미소(3세, 레이팅 32, 정영식 마주, 토마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
2013년 한국 경마 최초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동시에 석권한 인디밴드의 자마다. 올 2월에 데뷔해 총 3전 1승, 3위 2회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보여준다. 최근 1600m 경주에서는 중반부터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안정적으로 결승선까지 통과하는 모습을 뽐냈다. ‘코리안오크스’에서 대상경주 데뷔전을 치른다.

▶ [서울] 화이트퀸(3세, 레이팅 65, 박정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87.5%)
우수한 출발력과 지구력으로 총 8전 5승, 2위 2회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해 ‘제2의 루나’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산 암말 최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1800m 첫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나가 자리를 지킬지 이목이 쏠린다.

▶ [서울] 콰이어트아델(3세, 레이팅 45,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0%)
막판 스퍼트를 활용한 경주 전개로 무서운 상승세를 그려나가는 경주마다. 총 6차례 출전, 우승 2회, 2위와 3위는 각각 1회씩 기록한 성적이 아쉬울 수 있으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준우승하며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다. ‘코리안오크스’에서도 특유의 뒷심을 활용한 경주로 우승을 넘본다.

콰이어트아델. /한국마사회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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