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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역 발생이 9명이다.

질병관리본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어 총 누적 1만 4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11명, 국내 발생이 9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3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과 해외 유입 모두 줄어들었으나 교회나 식당, 카페 등 소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달 인천항에서 입항한 화물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동료 러시아인 선원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전날 인천 북항 부두에 정박 중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선적의 화물선에서 러시아 선원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러시아인 선원 B 씨의 동료로,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머지 선원 18명과 함께 A 씨를 자가격리를 했다.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선박 내부를 재차 소독을 마친 상태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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