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롯데손해보험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8% 성장한 수치다.

롯데손해보험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 배경에 대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손해율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이 상품의 상반기 손해율은 87.8%로 91.6%를 기록한 작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사업비 집행 등 구조 개선 역시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과 더불어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에만 900억원 달성으로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의 79.3%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월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2조1577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사장은 3월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이익을 늘리고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해 높은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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