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빗 주장에 언짢은 반응
UFC 페더급 랭킹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왼쪽),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페더급 랭킹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8)가 맞대결이 취소된 랭킹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29)에 일침을 날렸다.

로드리게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자빗 계정을 태그한 뒤 “네가 지금까지 기다려 온 것처럼 앉아서 기다려. 언제부터 그렇게 질 나쁜 수다쟁이가 됐지?”라며 “그게 너 아니면 매니저인가?”라고 적었다.

전날(6일) 자빗이 로드리게스의 발목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되자 “싸우지 않고 이겼다”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를 언급하고, 타이틀 샷을 달라고 한 것에 언짢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너희 둘 다 작은 개들처럼 날 기다릴 것이다. 혀를 내밀고 구걸하라”더니 “10월 또는 11월에 5라운드로 보자”고 덧붙였다.

예정대로면 로드리게스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on ESPN+ 34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자빗과 5라운드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하지만 발목을 다쳐 결국 대진에서 빠졌다. UFC는 로드리게스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체자는 랭킹 6위 칼빈 케이터(32)다. 케이터와 자빗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자빗이 당시 경기에선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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