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 열린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서 참가기업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과원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파주시·연천군과 함께 관내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본래 참가기업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 및 추진됐다.

화상상담은 파주시 9개사, 연천군 2개사 총 11개가 참여해 8월 4일과 5일에는 호치민 바이어와 상담을, 8월 6일과 7일에는 하노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140여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한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내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상 수출상담 지원으로 돌파구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화상상담 등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지원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9월 신남방 지역, 10월 동남아, 11월에는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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