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액 1조262억원, NB라텍스 수익성 확보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 9.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2분기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이어 업체 수요 약세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로 의료용 장갑에 쓰이는 NB라텍스는 수익성을 확보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액 2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식품용기와 일회용 폴리스티렌(PS)의 수요 강세 및 가전용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의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타 부문의 페놀유도체 사업은 매출액 3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었다. 에너지 사업은 336억원, 정밀화학 사업은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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