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내일 밤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기상청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오늘(8일)부터 내일 밤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전라도(남해안 제외)와 경상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저 기온은 24도, 최고 기온은 28도가 될 전망이다. 또한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서해5도 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10분 속보를 통해 "전라도, 경상도, 충청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7일 00:00부터 8일 오전 8시까지, 단위: mm)은 충청도 지역에선 옥천청산 102.5, 추풍령(영동) 99.3, 문화(대전) 86.0, 연무(논산) 85.5, 서천 78.5을 기록 중이며, 전라도 지역은 풍산(순창) 449.5, 옥과(곡성) 472.5, 담양 440.5, 화순북 412.0, 광주 404.8 등으로 집계됐다. 경상도는 지리산(산청) 363.0, 화개(하동) 342.5, 302.0, 사하(부산) 267.0, 서구(대구) 219.5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남부지방은 9일 낮부터 밤사이 비가 잠시 멈추고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