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70m 질주 원더골'이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 후보에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후보에 오른 9골을 소개했다. 사무국은 10일까지 팬들의 투표를 받는다. 팬 투표 결과와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더해 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골이 선정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70m 질주에 이은 원더골을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들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PL은 손흥민의 원더골과 함께 하비 반스(레스터시티), 무사 제네포(사우샘프턴), 매슈 롱스태프(뉴캐슬),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브라이턴), 바테이 비드라(번리),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의 골을 '올해의 골' 후보에 올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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