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고진영. /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당초 4월에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것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올해 LPGA 5대 메이저대회 중 20일 영국에서 시작하는 AIG 여자오픈과 9월 ANA 인스퍼레이션의 무관중 개최가 정해졌다. 지난달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5개월 만에 일정을 재개한 LPGA 투어는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6개 대회 연속 무관중으로 진행되게 됐다.

현재로선 9월 18일 개막 예정인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관중이 허용되는 첫 대회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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