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옆 왼쪽부터)김인만 포천시 체육회장, 박윤국 포천시장,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이창호 9단, 최정 9단 등 전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이인만 포천시체육회장은 8일 열린 ‘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유소년바둑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맡았다.

다음은 대회사 전문.

바둑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체육회장 김인만입니다.

무더위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고생했던 7월이 끝나고 더위가 최고점을 향해가는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유소년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대회를 준비하느라 노고가 많으신 바둑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박윤국 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둑은 사각판 위에서 심오한 경지의 세계를 느끼게 하며, 인생의 높은 뜻과 지혜를 깨우치는 삶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둑이야말로 정서함양과 호연지기의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오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둑인 여러분!우리나라의 바둑인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국민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은근한 끈기가 있었기에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단순한 대회가아니라 여러분의 정서함양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출전하신 선수 여러분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는 게임이 되기를 바라며, 대회를 힘껏 느끼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스포츠경제, 대한바둑협회 관계자 여러분과 바둑 동호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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