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루이스, 펀치 한방으로 경기 끝내
UFC 데릭 루이스(위)가 알렉세이 올리닉(아래)을 압박하고 있다. /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헤비급 랭킹 4위 데릭 루이스(35)가 10위 알렉세이 올리닉(43)을 꺾고 UFC 3연승을 질주했다.

루이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2 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올리닉에 2라운드 21초 펀치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초반 의외의 레슬링 실력을 보여주며 올리닉을 위기에 빠뜨린 루이스는 중반 이후 되려 바닥에 깔리며 그래플링 베테랑에게 고전하는 듯했다. 반전을 만든 건 2라운드 초. 뛰어 올라 왼 무릎으로 올리닉 가드를 열게 한 뒤 오른손 훅을 안면에 적중했다. 이 한방에 올리닉이 주저앉자 루이스는 서너 차례 파운딩을 퍼부어 마침내 경기를 TKO로 끝냈다.

블라고이 이바노프(34), 일리르 라티피(37)를 차례로 꺾으며 건재를 과시한 루이스는 종합격투기 60전에 빛나는 베테랑 올리닉까지 잠재우며 3연승을 내달렸다. 루이스 전적은 32전 24승 7패 1무효가 됐다.

UFC 데릭 루이스(왼쪽)가 UFC 3연승을 질주했다. /UFC 트위터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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