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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 중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구민인 60대 A씨가 23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타지역 확진자가 근무하는 관내 사업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뒤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15시께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고, 즉시 거주지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A씨는 추후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관련하여 현장역학조사가 완료 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케네시상점을 해당 기간에 방문한 주민들의 경우 중구보건소에 연락해 상담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선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남대문시장’ ‘회현역’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서울 중구청도 “다른 지역의 확진자가 근무하는 관내 사업장에서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해 보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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