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어회화 야나두 등 교육업체와 제휴, CU 스태프라면 할인가로 이용
채용 우대, 건강검진, 엔젤 스태프 등 스태프 대상 시상도 늘려
BGF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CU가 매장에서 일하는 파트타이머 스태프의 학습까지 책임진다.

1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영어회화 브랜드 야나두 등 온라인 교육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전국 CU 스태프에게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CU 스태프는 영어 회화 강의를 평생 들을 수 있는 야나두 베스트상품 평생 수강권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최신 갤럭시탭이 포함된 ‘프리미엄 탭 패키지’ 역시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야나두 외에도 재수생 특강, 한국사능력시험, 경찰대 시험 등에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교육업체와 제휴를 맺어 개인 필요에 따라 영어 외에도 다양한 과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CU가 스태프를 위한 교육 제도를 도입한 것은 보다 많은 스태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한 스태프를 확보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중반부터 20대가 이력서를 많이 제출한 직종 TOP3에 편의점이 꼽혔다. 대학 입시, 취업 준비, 고시 등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 스태프가 많다는 뜻이다.

그동안 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제공하거나 일부 수험료를 감면해주는 근로장학생 제도는 있었지만, 편의점 업계에서 외부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이밖에도 CU는 장기 근속 스태프 중 가맹점주와 담당 영업부의 추천을 받은 스태프를 대상으로, CU 창업을 희망할 시 가맹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일등 스태프 제도’, 가맹점주의 추천을 받은 우수 스태프가 BGF리테일에 입사 지원할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스태프 우대 채용 제도’, CU 마케터즈로 활동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씨준생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스태프를 선정해 시상하는 CU에이스(Ace)와 선행을 베푼 스태프에게 시상하는 CU엔젤스태프 제도도 시행 중에 있다. 가맹점주의 추천을 받은 우수 스태프는 종합건강검진, 안과 및 렌터카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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