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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총 8명의 상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최초 확진자는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케네디 상가’의 상인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부분을 상가 안의 영업장에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했고 그 결과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첫 확진자의 자녀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케네디 시장’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 사이 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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