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월에만 49만명 증가…이통사, 지원금·마케팅 강화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6월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전월보다 49만3101명 증가한 737만15명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334만7684명, KT 223만7077명, LG유플러스 178만3685명, 알뜰폰 1569명 등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63만854명으로, 이 중 5G 가입자는 10.6%에 달했다.

이로써 5G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5G 가입자는 고가 요금제 논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매월 30만명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단말기를 추가하면서 다시 늘고 있다.

5월과 6월 2개월간 늘어난 5G 가입자 수는 103만98명에 달한다.

알뜰폰 가입자는 733만9164명으로, 전월(737만752명)보다 3만1588명 감소했다. 전체 이동통신 내 점유율은 10.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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