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사진=보람상조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보람상조가 남자 실업탁구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한다.

보람상조는 '10월 3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의 공식 창단식을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초대감독은 오광헌(47) 감독이 맡는다. 오광헌 감독은 2009년 일본 여자 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3년 일본 여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겸임했다. 지난 8월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는 일본 여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오 감독은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보람상조의 이미지를 신장시킬 수 있는 명문 탁구팀을 만들 계획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선수단은 주장 겸 플레잉 코치 이정우(33), 이승혁(25), 한유빈(19), 최원진(28)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최원준은 10월 중순 합류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창단 3년 내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의 창단으로 남자 실업 탁구단은 삼성생명, KT&G 인삼공사, 미래에셋대우, 한국수자원공사 등 5곳으로 늘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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