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가 소멸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태풍 장미가울산 서북서쪽 1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온다. 경상 동해안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로 비가 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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