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태풍 장미가 소멸된 가운데 메칼라가 발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가 오후 5시 소멸됐다. 11일 다만 비구름은 밤까지 계속 남아 중부, 전북 지역에 폭우가 오전동안 강한 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 피해를 입은 광주, 전남의 오늘 날씨는 낮동안 체감 온도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광주기상청은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동부 지역은 건강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미는 소멸했지만, 중국에서 제6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해 추가 피해에 대해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기준 중국 산터우 동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어 오후 15시 중국 푸저우 남서쪽 약 140km 부근 육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가 지나간 울산, 부산 등 남쪽 지방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허지형 기자 hjh91h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