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CI. /F&F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F&F에 대해 하반기에 중국발 긍정 포인트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8억원과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212억원을 하회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부진을 상쇄할만한 모멘텀(성장 동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온라인 ‘티몰’향 일평균 매출이 약 7000만~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며 “중국 하이난 면세 입점과 중국 현지 벤더사를 통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올 3분기 예정된 하이난 면세 입점을 통해 중국발 따이공(보따리상)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며 “중국 현지 벤더사를 통한 사입 매출의 증가 역시 마진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4분기에는 ‘광군제’를 전후로 중국발 온오프라인 매출이 국내 면세의 실적 부진을 상당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F&F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92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5.7%다.

고혜진 기자

키워드

#F&F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