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하나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하나카드가 마이데이터 기반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를 위해 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시 등 5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하나카드는 데이터 보유기관으로서 대전시민의 교통복지카드 이용 내역 등 개인 데이터를 타 기업의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결합하여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이동경로 조회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플랫폼 내에 하나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이번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소요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정보 및 서비스 제공과 함께 특별교통수단, 저상 버스 및 휠체어 탑승 설비 등 여러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적화 된 양질의 데이터를 개발하여 모든 손님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금융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금융 소외계층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해 8월 가맹점 매출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스평가정보가 개인사업자의 신용점수 및 등급을 집계해 금융기관에게 제공해 주는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공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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