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평일에도 관객수 20만 명을 동원하며 정상을 지켰다. 극장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양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10일 1856개 스크린에서 20만33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5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222만8424명이다.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과시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를 겪는 극장에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했다. 영진위의 6000원 할인권 배포가 이날부터 다시 시행되는 만큼 관객 동원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극이다. 화려한 스케일과 액션,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강철비2: 정상회담’은 958개 스크린에서 3만174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9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57만2565명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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